레임 덕
문통의 임기가 얼마 남지않아, 벌써 그의 레임 덕 이야기가 나온다. 레임덕에 대한 이론은 무수히 많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그간 권력에 충성했던 공무원들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차기의 다른 정권에 기웃거리기 시작할 때, 레임 덕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많은 뜻을 함유하는데, 결정적인 것은 차기 정권의 '행방'이 어디냐 이다. 정권이 바뀔 가능성이 많아지면, 정무적 위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더 이상 현 정권의 말을 듣지 않고, 비밀을 누설하며, 상대당에 유리한 어떤 짓들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레임 덕 이라는 것인데, 반면, 정권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면, 어떤 공무원이 자신의 미래를 걸고, 현 정권을 배신하는 행동을 할 것인가? 결국, 현 정권의 재 집권 가능성을 보아야 현 정권의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