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영화관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봄 김 성수 2023 영화 서울의 봄 김 성수 2023 영화 '아수라' 에서 폭력의 미학--마치 색스피어의 햄릿을 보는 듯 한--을 한껏 보여 주었던 김 성수 김독이 우리 역사상 최대의 폭력 사건이었던 12. 12 반란 사건을 들고 나타났다. 12.12가 최대의 폭력 사건인 건 그 폭력배들이 5.18에서 보여준 폭력의 본질이 12.12에 이미 들어있기 때문이다. 12.12는 시작이고,그 폭력성이 5.18에서 완전히 드러난것이다. 아군을 향해 총질을 한 자들이 우리 국민에게 총질한 것이다. 영화는 참 잘 만들었다. -------------------- 한편 무척 씁쓸하였다. 12.12에 이어진 5.18 민중 학살은 이제 역사책에 날짜로 기록된 역사적 사건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다. 그때 우리가 새파란 젊은 나이에 멋모르.. 모가디슈 (류 승완 2021) 오랫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류 승완 감독의 영화는 올해 세계에 명성을 뜨르르하게 울리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실력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무엇보다 깔끔하고 스피디한 편집이 눈에 돋보였고, 그간 우리 영화의 고질병이었던 신파조의 눈물을 말끔히 털어버렸다는 점에서 무척 맘에 들었다. 신파의 눈물을 싫어했던 이유가 눈물을 단순히 눈물로 만 머물게 하기 떄문이다. 류 승완 감독은 눈물 대신 맘 속의 분노 혹은 슬픔을 절절히 표현하였는데, 허 준호의 연기가 좋았다. 소말리아의 그때 그 당시 상황을 그리 자세히 묘사한 감독의 의도도 짐작되었다. 남북으로 갈라져 싸운 우리의 기억. 그 비참했던 참상...그것을 눈 앞에 전시해 준 게 아닌가. 소말리아의 그 가난하고 비참한 전쟁은 바로 우리의 전쟁이었다. 아프리카의 빈.. 아이리시 맨( 마틴 스코시지 2020) 시절이 코로나19로 뒤숭숭하다. 희망차게 맞은 2020년의 초두를 이렇게 장식하니, 올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끝 날 것인가..한편으로 실망이, 다른 한편으로 기대가 교차하는 요즘이다. 작년 말에 우연히 발견된 병들로 인하여 시작된 병상생활이 거의 4달 이상 계속되다가 이제 겨.. 1917(셈 맨데스 2020) 1. 오스카 봉준호의 기생충과 수상 경쟁을 했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영화. 이 영화가 보여준 기술적 측면은 매우 훌륭하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에서 일종의 박진감을 느꼈지만, 그게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게 그렇게 대단한 것이었다니...머..그렇다. 2.1 차 .. 아이리시 맨( 마틴 스코시지 2020) 시절이 코로나19로 뒤숭숭하다. 희망차게 맞은 2020년의 초두를 이렇게 장식하니, 올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끝 날 것인가..한편으로 실망이, 다른 한편으로 기대가 교차하는 요즘이다. 작년 말에 우연히 발견된 병들로 인하여 시작된 병상생활이 거의 4달 이상 계속되다가 이제 겨.. 北野武 この日本の男性俳優を初めて会った映画は、第一同胞いじめ役をしていた「血と骨」という映画だった。血と骨という映画で描く歴史は、韓国済州道民が生活を探して日本に大挙渡航した1920代ぐらいだ。本紙長くと正確な記憶はありませんが、偶然にも主人公ジュンピョンがドイル.. 기타노 다케시 이 일본 남성배우를 처음 만난 영화는 제일동포 깡패역을 했던 '피와 뼈' 라는 영화였다. 피와 뼈라는 영화에서 그리는 역사는 우리나라 제주도민들이 삶을 찾아 일본으로 대거 도항했던 1920대쯤이다. 본지 오래라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주인공 준평이 도일하는 때가 관동 .. 체르노빌(요한 렌크. HBO. 2019) 1. 일어나지 않은 일 이 드라마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 의하면, 사건 초기 관련 전문가들은 원자로 폭발을 믿지 않고 있다. 즉, 완벽한 안전장치에 의해, 그런 폭발은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사고가 나기까지, 그 안전장치들은 완벽하게 작동하.. 이전 1 2 3 4 ···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