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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의 비겁 코로나 위기로 인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제 2차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설이 무성하다. 그 재원을 마련하는데 난데없이 공무원의 월급을 20% 줄여 그걸로 기본 소득을 주자는 자가 나타났다. 세금을 거두는 데에도, 월급쟁이들의 투명한 소득 명세는 가장 확실하고 손쉬운 징세의 대상이 되어 왔다.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세원이 바로 월급쟁이들의 월급인 것이다. 그래서 툭하면 그들의 월급은 징세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기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급기야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자는 말까지 나오게 된다. 그러나 그 돈은 대부분 중하류층 이하 일반 서민들의 노동의 댓가가 아닌가... 그 돈으로 몇 식구가 먹고 살고, 아이들을 키우고...쥐꼬리만한 문화 생활도 즐기고 저축도 하고... 하여 거의 여유가..
성령의 불 기독교경 어디엔가에 예수의 최후의 만찬 장면이 있다. 그 장소에서 화염이 일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게 소위 성령의 불이란걸까? 다른데서 불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저 유명한 엘리야의 '불의 전차'에 나오는 불이 생각나긴 하는데... 하여간, 코로나 바이러스를 성령의 불로 치유한다는 목사가 나타났으니 이는 기독경의 모든 영웅을 뛰어넘는 대단한 인물님이 나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최후의 만찬 장면을 읽으면서 이게 소위 광신 상태에 빠져드는 장면일 것이라 상상했었는데, 기독교 신자에게는 천부당만부당한 이야기겠지만, 멀쩡한 방안에서 갑자기 화염이 솟았는데, 집이 불탄 것도 아니고, 사람도 다치치 않았으니 그들이 본 '불'이란게 소위 망상 혹은 환상일터인데, 스승과 마지막 만찬을 했던 제자들의 슬픈 심정과, 스승..
민주당의 폭주 야당은 민주당의 폭주를 국민이 막아달라고 한다. 불과 몇 달 전에 있었던 총선에서 국민은 그 폭주가 가능한 의석을 민주당에게 주었다. 만일 민주당의 정치가 정말로 폭주라면, 그건 국민이 그렇게 하라고 명령한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말이다. 지금 야당을 살펴보면 그때 대패한 원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없고, 그저 정부에 대한 트집잡기로 정치질이나 하고 있으면서, 여당의 개혁 정책에 대안 하나 내놓지 못하거나 않으면서 민주당 정치를 폭주라고 하는 것은 이후 정치에 대해 해결책도 비전도 무엇도 없다는 고백에 불과하다. 이참에, 개원 6개월 이전에 모든 개혁 입법을 마쳐야 한다는 정치적 철칙을 한번 실현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의 민의가 명령한 개혁들을 가일층 속도를 내어 실현해 나가야 한..
백 선엽 2. 연구자의 증언에 의하면 백 선엽의 6.25 때 공적은 과장된 것이 많고, 심지어 남의 공을(미국 장군 '워커'의 공을) 가로채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증언을 듣고보면, 백선엽의 공이란게 100살까지 살아남은 덕분이 아니었던가 하는 느낌이다. 지난 백년의 그 모진 세월동안 생존한 그 강렬한 생존력말이다. 소설 '꺼비딴 리', '완장' 등에서 보이는 그 시대의 완악했던 인물들의 생존력을 그 또한 가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강자에게는 약하게, 약자에게는 강하게, 시대의 바람을 미리 읽고 강자에게 빌붙기 등등 말이다. 간도 특설대만 하여도, 그 인원이 상당히 제한적인 조직이었다는데, 하필 그 '조그만' 특수 조직에 비비고 들어갔다는 건, 그 일에 대한 개인적 노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고, 해방 후 전쟁 통..
백 선엽 지난 백년 간 한반도의 처절한 역사를 살았던 인물이다. 먼저는 일본이다. 그의 생애 전반은 일본이 우리 땅에서 주권을 전횡하던 시기였다. 그는 그 시절 간도 특설대라는 악명높은 일본 군대에서 활약하였다. 이건 우리 민족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는 배신이다. 그 다음은 미국이다. 전쟁이 끝나고, 미국은 이 땅에 점령군으로 진주하였다. 미국은 일본으로 부터 우리는 해방시키기 위해, 우리는 도우러 온 해방군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미군은 우선 손쉽게 우리 땅을 지배해 왔던 친일세력의 손을 빌어 전후 질서를 빨리 확립하고자 하였다. 해방 후 소위 좌-우익의 정치 싸움이 격화되고, 많은 민족지사들이 암살된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전쟁 6.25가 터졌다. 전쟁통에 일본군 장교 출신들이 즐..
여당의 힘자랑 180석을 웃도는 의석을 확보한 여당의 제 21기 국회가 시작되려고 한다. 지금은 의장단도 뽑고, 상임위도 구성해야 하는 준비 운동기이며, 이 시기에 여당과 야당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논란들을 벌여왔다. 우리 정치가 그랬다. 의석 차이가 고만고만했던 과거의 국회에서는 여야가 '동업자'로서 좋은게 좋게 적당히 자리들을 나눠 가졌었다. 그러고는, 몇 안되는 의석차 때문에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국회로 굴러다녔다. 그리하여, 예전 독재자 '박통'의 사상인, 국회 무용론, 국회의원 '100명 론' 따위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 이유는 국회가 전혀 일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당의 의석이 180석을 상회하는 지금에서 보면, 국민의 '일반 의사'는, 국회..
위선과 참회의 꽃 노태우가 아들을 시켜 5.18 묘역에 꽃을 바쳤다는 뉴스다. 그걸 언론에서 '참회의 꽃' 이라 표현했다. 화가 치민다. 40년 동안, 국가 폭력의 진상은 철저히 묻어 버리고, 또 당시의 시위와는 전혀 상관없는 민간인들을 학살한 것에 대해서도 일체 모른 척 해와놓고, 이제와서 꽃 다발 하나라? 그들이 권력자여서, 아직도 사실상의 세력을 유지하는 기득권자들이라서 꽃 하나만 바쳐도 참회가 된다는 것인가? 민간인 학살의 진상을 가장 잘 알고 있을 노태우는 그 위선의 입을 열어 당시의 진상을 증언해야 한다. 그래야 참회다. 그 이후로는 꽃 다발 따위 안바쳐도 그의 참회를 참다운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때 억울하게 죽어간 영령들이 말이다. 아직도 원을 풀지 못한 혼들이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돌고 있는데, 백주대..
日本はなぜ公然と支援を求めないのか? いくつかの日のこのウールの国にコロナに苦労している日本の 韓国が匿名で助けてくれないことをせいして。 これは本当に「っとはめる」ことである。 どうやら昨年以来、彼ら政府がしてきた悪事が記憶に残っているであろう... 人間ならとても、そんな悪事をしておいて今更助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