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6)
내가 엠비 아바타 입니까? 지난 대선에서 안 철수가 한 가장 치명적인 실언이다. 소문으로만, 유령처럼 허공 중에 떠돌기만 하는 소문을 제 입으로 실체화시켜 사람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 유령을 무시하였다면, 아마 떠돌다 이름없이 사라졌을 엠비 아바타 란 말을 자신이 직접 해 버림으로써 사람들의 뇌리에 새겨넣어, 그 말 이후 조금만 이상한 언행이 보여도 사람들은 곧장 그 말 엠비 아바타 를 떠올렸던 것이다. 기묘하게도, 쥴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인구에 회자되는데, 예상치 못하게 나는 쥴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나타났다. 이전 선거에서 안철수가 한 발언과 너무 똑같은 광경이다. 그냥 떠돌다 사라질 유령을 스스로 소환하여... 그렇다 혹시라도 그녀의 얼굴을 보았던 사람이 있다면, '어렴풋한' 기억 속의 그녀를 소환할 사람이 나타..
윤 석열 후보에 바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기자회견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다.... 출전의 변 치고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다. 공격 대상 정권의 무도함을 일일이 나열하여 탄핵해야 정치적 이득이 있을 것인데, 두루뭉수리하게 그저 현정권을 독재정권이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공격하는 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죄를 묻는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러므로, 윤석열 후보에게 바란다. 이 정권의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고, 탄핵하고, 공개해 주기 바란다. 그래야 정권 교체에 찬성하는 국민은 분노하고 공분하여 표를 줄 것이고, 나 같이 문정권을 지지하는 자들은..
조국 이라는 수렁 ? 전 범무장관 조국이 나라를 들썩거리게 했던 자신의 사건에 대한 책을 내었다. 그 책 아직 구하지 못했다. 책을 사고자하는 줄이 수만명씩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군이라 여겼던 여당권 내의 어떤 국회의원들이 그의 문제를 수렁이라고 표현했다. 수렁일까? 조국이 그리 무서운 어떤 범죄자 혹은 도덕 파탄자일까? ---------------- 거의 모든 사람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조국이란 인물의 이미지는 두가지다. 천재로서의 그는, 나라 제일 수재로 화려한 학벌에 경력에....법무장관까지 순탄하게 누린... 어쩌면 질투나는 기득권자일도모를...잘 생기고 출세한 교수가 그 하나고, 둘째는 윤석렬의 검찰에 의해 제기되고, 언론에 의해 확대생산되어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각인된 '파렴치'한 자로서의 조국이다. ..
井戸に毒 日本の関東大震災時 日本人は朝鮮人が井戸に毒をせいにデマを根拠に数千人の朝鮮人を虐殺した。 当時、日本はいわゆる「ダイショー」デモクラッシュ時代が過ぎて、 現役軍人が天皇主義を叫びながら政治家を暗殺し、クーデターを起こすなど 反動の波が強力だった。 地震で東京が粉砕されると、彼らは戒厳令(兵士と警察)を発動し、軍政を開始した。 軍政はついに満州事変を起こし、戦争に一路突進する歴史を作り出した。 他人の国、日本で困難生きなければならいた植民地朝鮮人の生活もゴダルポトが、 それに劣らず、一般日本人の大量虐殺が、その地震から始まったのだ。 戦争の初期、満州事変、中国侵攻時代まで、 日本軍は主に日本人によって徴兵され、 彼らは有名な戦いごとに弾丸受けで数百数千人ずつ死んでいったのだ。 (いわゆる「突撃戦術」という...有名な戦術で無数の日本青年たちが 空しく弾丸で死んでいった......) ア..
우물에 독 일본의 관동 대 지진 때,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탓다는 유언비어를 근거로 수천명의 조선인을 학살하였다. 당시 일본은 소위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절이 지나고, 현역 군인들이 천황주의를 부르짖으며 정치가를 암살하고, 쿠테타를 일으키는 등 반동의 물결이 강력하였다. 지진으로 동경이 박살나자 저들은(군인과 경찰) 계엄령을 발동하고 군정을 시작하였다. 그 군정은 마침내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전쟁으로 일로돌진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 남의 나라 일본에서 어렵게 살아야만 했던 식민지 조선인들의 삶도 고달팟지만, 그에 못지않게 일반 일본인들의 대량 학살이 그 지진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전쟁의 초기 즉 만주 사변이라거나 중국 침공 시절 까지만 해도, 일본 군대는 대부분 일본인들이 징집되었고, 그들은 ..
萬夫不當 한 사내를 만명이 당해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를테면 항우 같은 장사 말이다. 한 사내의 입을 봉하자고 무려 대한민국의 제 2위 정당이 나섯다. 서울 부윤을 선출하자는 선거가 4월에 있는데, 지원자 중 하나가 그의 입을 막는 일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그렇게 할 일이 없냐'는 핀잔을 받고 창피를 당했는데, 이제는 아예 제 2위의 야당이 전체적으로 들고 일어나 그의 입을 막겠단다. 내가 그의 방송을 애청하지만, 어디에도 야당이 주장하는 편파성은 보지 못했다. 정말로 초 단위까지 따져가며 각 정당의 발언을 보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른바 '자로 잰 듯한 기계적 중립' 말이다. 그리고 그의 발언도 이른바 상식에서 벗어나 일방적으로 야당을 까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의 빛나는 비판정신은 너무나 상식에 어긋난..
Occupied 투자가 짐 로저스는 인터뷰에서 한국땅에 미군이 있는 사실을 occupied 라는 영어로 표현한다. 독차지 라는 뜻 마저 있는 이 말을 아무리 좋게 번역하여도 '점령' 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조중동 류의 언론이 주둔이라고 둥글게 말해도 그 본질은 점령이며, 애초 45년 미군이 인천항에 상륙할 때 부터 그들은 점령군으로 이 땅에 들어왔고, 70년 동안 이 땅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역사학 전공이기도 한 짐 로저스는 이례적으로 긴 점령기간 이라 지적한다. 한국인은 왜 70년 동안의 미군 점령을 용인하고 있는 것일까? 게다가 아직 전시작전 통제권 마저 미군 손에 있으니, 전쟁이라는 위급 상황에서는 한국 정부의 군사 지휘권 조차 없이 말이다... 로저스의 말을 따라가 보면 결국 한반도에 평화..
The Edge of Democracy 브라질의 연성 쿠테타에 관한 필름. 이전 어린 시절 우리가 직접 겪고 보았던 장면들이 영화에서 많이 보인다. 군사 독재와 민주화 운동이라는 시대의 격랑들... 브라질 처럼 우리에게도 연성 쿠테타가 가능할까? 정치에서의 부패 문제를 어느정도 깨끗하게 정리한 한국정치에서는 브라질에서의 소동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법을 구부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진술을 조작하여 없는 죄는 만드는 사건들이 몇번이나 계속되고, 심지어 기자가 나서서 범죄를 조작하려한듯한 사건마저 일어나고 있다. 만일, 정치권에 부패 문제가 존재하였다면, 그런 조작 조차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브라질의 경우 민주화 운동의 역정이 피눈물이 나는 지난하고 긴 과정이긴 했지만, 아직 부패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역사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