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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윤석열과 딮페이크 실물과 너무 닮은 AI 윤석열이 등장하였다. 시대는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가상의 윤석열이 유창한 연설을 하는 모습이 유툽이나 방송에 나온다면, 그걸 보는 사람들은 그게 실제 인간 윤석열이 하는 연설인지 가상 인간이 하는건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교묘한 기술이 딮페이크라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영상을 본래 화면에 뒤집어 씌워 영상의 주인공을 바꿔치는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AI 인간보다 한걸음 더 가상과 현실의 구분을 어렵게 된다. 이번 선거 유세과정에서 이런 기술들이 쓰일거라는 기미가 많이 보인다. 오늘 등장했다는 AI 윤석열이 그 처음인듯하다. 거대 양당의 후보자가 정해지고 난 뒤 이재명 후보는 활발하게 주권자와 만나고 즉석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견을 밝히고 있는 ..
카인의 후예 기독교인이라면 모두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해야 한다. 아담과 이브가 따먹었다는 선악과와 관련된 죄도 있지만, 그들의 맏아들 카인은 그의 동생 아벨을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죄를 짓는데, 나중에 아담 부부가 다른 아들을 낳았는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간, 인류의 피에는 카인의 살인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 틀림없다.. 기독교 내지 구약의 이야기를 믿는다면 말이다. 살인죄의 가문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안된다는 아무개의 말 때문에 이 이야기가 생각났다. 또 하나의 생각은 변호사가 살인죄의 죄인을 변호해도 되는가? 이다. 이것도 역시 기독교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예수의 말이다. 네가 마땅히 사랑해야할 자를 사랑한다면 무슨 상이 있으랴? 그러므로, 너는 네 원수를 사랑하라... 는 말 이다. 금정은 기독교를..
광주의 도살자 죽다. 그리 죽을 걸 그 많은 사람들에 총질하고 칼질하다니... 이 자의 죽음에는 일말의 동정도 일지 않는다.
서포만필 西浦漫筆 말로만 듣던 고전 김만중의 서포만필을 읽는다. 3백년도 더 전에 살았던 서포 선생의 글이 아직 흥미로운걸 보면, 고전임에 틀림없다. 제1 권 전반부는 주로 중국의 유명한 역사적 사건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대한 인물평이다. 그 인물님들 중 초패왕 항우와 그를 이겼던 유방에 관한 대목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대통령 선거 상황과 너무나 흡사한 서술이 나와 감탄하였다. 항우가 패하고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한 것은 이미 기정의 역사적 사실이지만, 아직 그때 왜 그리 되었는지는 다 알지는 못한다. 그 사건에 대해 그로부터 천년이 흐른 어느 때 어느 인사가 한시를 지었는데, 그 시 중 강강필사인의왕 剛强必死仁義王 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이 구절에 눈이 자꾸 갔고, 생각에 잠기었다. 이 구절이 말하는 것은, 유방..
대장동의 역학구도 가만 생각해 보면, 대장동 사태의 구조가 묘하다. 지금까지 나온 객관적 증거들을 보면 분명 그 사업으로 돈을 번 자가 있고, 그들의 뒤를 봐 준 자들도 있고, 그들을 수사하는 경검 관계자가 있는데, 돌아가는 분위기를 그들이 서로 한패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그들 상호관계는 적대적이어서 서로 잡으러 다니고, 도망다녀야하는 사이로 보이는데, 어찌된 것인지 그들이 서로를 보살피고 돕고있는게 아닌가 싶은 것이다. 돈을 번 자들은 소위 시행사 일당들과, 그들에게 돈을 댄 재벌 관계자들, 은행 관계자들, 뇌물 비슷하게 돈을 먹은 법조인들 등인데, 그들은 아직 소환도 수사도 되지 않고 있으니(주범 격인 몇을 제외하면...), 분명 수사를 하고 있는 검경으로부터 무언가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대장동 윗선 대장동 부동산 폭리 사건은 폭리의 규모가 워낙 어마어마 해서, 그런 폭리가 가능하려면 무언가 윗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들 이야기 한다. 그렇다. 뒤를 봐 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없고서야 어찌 그런 폭리가 가능했겠는가... 그런데, 윗선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반대의 주장이 제출되었다. 1. 성남시장 설 대장동 사업에 대한 인허가권을 가졌던 당시 시장이 윗선이며, 그들로 부터 사후에 엄청난 뇌물을 약속받고 각종 인허가를 해줬다는 설이다. 이 설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약속되었다는 뇌물의 존재가 입증되어야 한다. 시장이 직접 받지않았더라도 시장의 측근, 가족..등등이 받아서 정치자금으로 쓸려고 했다는 그 설들은 무엇보다 대장동 폭리의 일부가 시장 혹은 시장 측근에게로 흘러갔다는 구체적 증거가 있어야 성립되며, ..
사이즈가 달라 집계된 당원 투표율은 63.89%(36만 3569명)로 역대 최고치--국힘당 경선 투표 순회 경선 투표자수 1,459,992명----민주당 경선 투표 어느 당의 후보가 더 과범한 지지를 받았던가는 후보 경선 투표 과정에서 이미 드러났다. 145만(민주당) 대 36만(국힘당)의 투표자수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이제 이기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일만 남았다.
키메라 도마뱀 난데없이 도마뱀 논쟁이다. 전전정권과 전정권을 담당했던 자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엄청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 대장동 사건을 평하는 자들 입에서 자꾸 도마뱀 꼬리 이야기가 나온다. 대리로 퇴사한 어떤 자가 50억을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그와 그 애비되는 자들이 도마뱀의 꼬리라는 것이다. 또 어떤 자는 그들은 정말로 도마뱀 꼬리고, 몸통은 이재명 지사 즉 당시 성남시장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가만 생각해 보니, 꼬리는 한나라당, 머리는 민주당의 키메라 도마뱀이 떠오르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진보개혁 세력의 선두주자로, 그 실행력을 인정받아 유력한 대선 주자로 스스로 성장해 온 이재명 지사가 머리이면서, 머리 이외의 모든 부분은 수구보수 세력이 차지하여 사업에서 나온 모든 이익을 독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