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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보다 나쁜... 그간도 그랫지만, 아직까지도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역시 '빨갱이'다. 완력의 정치가 이 재명 조차 빨갱이라는 말을 무서워 하니 말이다. 빨갱이는 말하자면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공산주의자라는 말인데, 자본주의 입장에서 보면 불구대천의 '원쑤' 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빨갱이 보다 더 자본주의에 나쁜 자들이 있다. 주가 조작자들이다. 자본주의가 가장 자랑하는 것이 바로 시장의 자율 조정기능인데, 이 기능이야말로 현대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다. 그런데, 그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여 시장의 자율기능을 훼손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주가 조작자들은 자본주의의 내부에서 질서를 무너뜨리는 내부의 적이며, 가장 해로운 기생충이다. 빨갱이가 외부의 적이라면, 이들은 내부의 적인 것이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도이치 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하는데 김 건희가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다른 공범자들은 이미 재판을 받고있다. 이 사건을 어느 방송인이 딸이 던지고 엄마가 받고 라고 표현하였다. 주가 조작에서 반드시 필요한 통정 매매(짜고 치는 가짜 매매)과정을 그렇게 표현하였는데, 이 표현에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빠졌다. 딸이 던지고 엄마가 받고 사위(남편)이 감추고 한 사건인 것이다. 그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엔 세상에 사건이 드러나지 않고 묻혀 있었는데, 그가 감춘게 아닌가 말이다. 이런 자가 공정을 말하다니 말의 타락이다.
대장동의 악취 냄새 잘 맡는 야당 후보가 대장동의 악취를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대장동의 악취가 여기까지 난다 고 말했다. 울산 뿐 아니라. 그가 가는 모든 곳에서 악취가 날 것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은 있지만, 냄새가 그러하다는 말은 없는데, 어찌 발 없는 냄새가 천리를 갈 뿐 아니라, 야당 후보가 가는 곳 마다 풍길까? 그 냄새는 다름아닌 야당 후보에게서 나는 냄새이기 때문이다. 야당이 대장동 사태의 출발이며 사건 원점이라고 주장했던게 이른바 대장동 녹취록인데, 최근 공개된 자료들은 대장동의 주범 중 한명이 야당 후보라고 지목하지 않는가? 그러니, 냄새 잘 맡으며, 개를 좋아하는 야당 후보의 코에 그 냄새가 나지 않을리가 있나? 그 냄새는 줄곧 그를 따라 다닐 것이며, 대선이 끝나고..
텍소노미를 몰라? 그걸 모르는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대통령 당선되고 난 뒤 배우면 된다는 논리다. 이걸 보면 야당 후보가 대통령 감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대통령이 될려면,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몇 가지 정도는 정통하게 알아야 하고, 나아가 해결책까지도 제시해야 한다. 그게 공약아닌가? 게다가 울나라 처럼 큰 나라의 문제에 대해 배우고자 든다면, 5년으로는 모자랄 것이다. 대통령이 뭘 배우는 자리인가? 능력이 없는 자가 그 자리에 오르면, 아는게 없으므로, 아래서 불러주는대로 읽고 마는 '대독'(代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비선 권력, 문고리 권력, '늘공' 독재주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가 아니겠는가. 대통령의 정책은 없고 비선들이 시키는대로 정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를 대통령으로 ..
간신의 정치 권력자 아래는 간신이 꼬이기 마련이다. 간신은 권력자의 귀에 달콤한 말을 흘려 넣으며 자신의 이익을 탐한다. 자신의 이익이 권력자의 안위나 나아가 국가의 존망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에 나오는 수많은 간신들의 정치가 그러하지 않았던가. 권력자는 간신의 감언에 넘어가 나라를 망치고 마는데, 종말이 눈 앞에 다가올 때까지 알지 못한다. 간신이 자신의 이익을 확보하려는 행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권력자 주위에 자신 이외에는 전부 제거해 버리는 것이다. 권력자의 귀가 오로지 자신에게 만 열려 있어야 정치적 성취의 공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가 전체적으로 체적을 줄이고 확장성을 스스로 쇠퇴시킨다. 국민 모두가 투표권을 가지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 국면에 이런 정치가 나타나고 있다...
교계의 밥그릇 싸움 동네 아줌마가 이야기 한다. 젊은 시절 신랑이 바람을 피워 불행했다고. 그녀는 해결책을 찾아 점집엘 갔다. 그리고는 묻기를 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회를 가야 할까? 절을 가야 할까? 무당이 대답했다. 교회를 가라. 그후로 그녀는 교회를 열심히나갔고, 남편은 돌아왔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그녀의 이야기는 민간 신앙의 본질적 모습을 보여 준 것이었다. 기독교를 보면 교주인 예수의 본 뜻을 어느 제자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저 선생님의 옆자리를 차지할 궁리만 하고 있지 않았던가. 그리하여 예수는 오해 속에서 외로이 죽어갔다. 불교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철학으로 경도되더니, 나중에는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수 많은 경전들로 무장하게 ..
殺祖殺佛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는 선종의 언어다. 어떤 기존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서슬퍼런 수좌의 자세다. 우리의 조계종은 선종이다. 조계종파는 모름지기 이 언어에 따라야 한다. 그런 조계종에 파괴해 마땅한 조불이 많이 등장했다. 누군가 부산 해운대에 본거지를 둔 중 하나가 제 형상을 석상으로 만들어 달마 대사 이하 조사상을 주욱 늘어놓고 신도에게 절하게 했다는데, 그 중이 또 조계종의 고위 승려라는데... 이래서야 어디 그 집단을 선종이라 할 수 있겠는가 한편 속세에서 벌어진 대통령 선거의 관계자가 표를 이유로 한 국회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는데 이건 또 해괴한 일이다. 결국 승려의 표를 주지 않겠다는 협박에 굴복하여 동지를 버린 것 아닌가? 근데 정직한 눈으로 보면 ..
나는 돈이 싫어요 특히나 보유 부동산이 올라 안그래도 부자인 내가 더욱 부자가 되는 건 용서할 수 없어요...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그걸 정권교체의 중요한 이유라고 하는 야당의 주장을 파보면 결국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러냐? 우리나라의 가계 자산구조가 부동산 70% 기타자산 30%로 되어 있는데, 거의 전원이 우라나라에서 가장 부자들만 모인 현 야당의 재산 또한 그러하다고 보면, 사실 현 정권에서의 부동산 폭등으로 가장 돈을 많이 번 자들이 바로 그들로 추정되는 것이다. 문 정부 덕에 돈많이 번 것이다. 그런데, 지들을 부자 만들어주었다는 이유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니, 이건 참 기괴하지 않은가. ---------------- 주택 공급이 거의 60%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이미 유 주택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