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도 그랫지만,
아직까지도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말은 역시 '빨갱이'다.
완력의 정치가 이 재명 조차 빨갱이라는 말을 무서워 하니 말이다.
빨갱이는 말하자면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공산주의자라는 말인데, 자본주의 입장에서 보면 불구대천의 '원쑤' 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빨갱이 보다 더 자본주의에 나쁜 자들이 있다.
주가 조작자들이다.
자본주의가 가장 자랑하는 것이 바로
시장의 자율 조정기능인데, 이 기능이야말로 현대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다.
그런데, 그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여 시장의 자율기능을 훼손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주가 조작자들은 자본주의의 내부에서 질서를 무너뜨리는 내부의 적이며, 가장 해로운 기생충이다.
빨갱이가 외부의 적이라면,
이들은 내부의 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빨갱이 보다 더 나쁜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경제사범이 아니라 반역죄로 다스려야 한다.
이 빨갱이 보다 나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