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모략과 관련된 시건들은 당사자에 대한 처리가 끝나면
조용히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런 차원에서 조국 장관이 임명되면,
그에 대한 소음 소동들도 점차 사라지리라 기대했었다.
임명 후에는 그가 할 것으로 '되어 있었던'
검찰 개혁 작업에 대한 기사가 증가하리라 예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장관 임명 후에도 전 처럼 뉴스는 넘쳐나고,
조국과 문대통령에 대한 비난 기사가 산을 이루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대체 저들은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조국에 대한 논란의 경우,
그를 찬성하는 편의 이야기는 조국 뿐 아니라, 그 가족이 받고 있는 모든 의혹들이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반면 반대편은 검찰이 흘리는 정보를 포함하여,
조중동 같은 보수 뉴스매체에서는 그가 사깃꾼이며, 그 가족들도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는
파렴치한들 이라는 것이다.
검찰이 이에 대해 수사하는 이상, 그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
여기까지가 여지껏 나온 '사실'이다.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을 통해서 '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면, 아직 계속되는 이 상황은
여론으로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사건 자체는 단순하고, 증거도 명백하여,
재판에서의 논점이 간결해 보이니, 이미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여론이 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
조국이 마치 예언처럼 '삼인성호'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사람 입 3개만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말이다.
지금 상황이 그래 보인다.
이 시끄러운 '호랑이'를 만든 자들은
오히려 사건의 진위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소음만 많이 발생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음의 위력은 대단하여, 대통령 지지율을 상당폭 끌어내렸으니,
총선이 다가오는 이 싯점에서 '야당 계열'의 정치인들 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것이다.
아울러, 문 정권에서 하고자 하는 개혁이랄지,
복지 정책들도 문 정권이 지속못하면 무위로 돌아갈 것이고,
무엇보다 남북, 북미 평화 정착이라는 우리의 생사가 달린 국가 시책도 좌초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조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 논란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로,
평화를 누리며 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소음과 소동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것이다.
.....................
박근혜의 탄핵 이후로 숨죽이던 야권 정치꾼들이 발호하고 있다.
저들이 우리는 데려 가려는 사회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똑똑히 알고 기억하고 있다.
다시 저 어두운 시절로 돌아가고픈 자들이
시끄럽게, 더욱 치열하게 시끄럽게
세상에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재판이 시작하지도 않고 있으니,
길게는 내년 총선이 끝날 때까지 이 소동이 이어질까...?
이 소동을 어떻게 가라앉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