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키 마초의 이야기
겉은 재즈를 주제로 하는 음악 영화지만, 그 정서의 99%는 사나운 마초 간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2.
드럼을 기계와 같은 속도와 정확성으로 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도와 그것을 강요하는 스승 간의 대결은 수컷 간의 우열경쟁이다.
이런 주제는 '재즈' 라는 장르 음악과는 웬지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 재즈 조차 백인화 된 마당이라...
3.
영화 정복자 펠레의 주제에서, 다 큰 펠레가 자신의 적수와 겨루면서 완전한 사나이가 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감상
4.
마지막 장면에서 스승을 극복한 제자는 독자적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데,
스승의 목을 베는 것이 가장 큰 제자의 보은이라는 동양적 관념도 보이고,
마초적 입장에서는 힘센 자, 강자 만 인정하는...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그걸 딛고 일어서야 남자며, 그 남자만이 상대할 만하다는..
지극히 마초적인 관념이 표현되고 있다.
스승은 제자를 교육하였는가?
제자는 스스로 컷는가?
예술적 성취는 무엇인가?
'낡은 영화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양연화 (0) | 2016.07.17 |
---|---|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개빈후드 2015) (0) | 2016.06.23 |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스필버그 2015) (0) | 2016.05.15 |
24 城都 (24 City 지아장커 2008) (0) | 2016.05.14 |
트롬보 (제이 로치 2015) (0) | 2016.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