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말기에 이른 지금, 우리 발 아래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
일반인들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매수와 공매도로 먹고 사는 트래이딩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반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빠찡코' 자본주의의 폐혜는 실물을 덮치고, 결국 가난한 사람들의 인생이 피폐해지는 걸로 결론이 난다.
CDO라는 이름의 대량 살상무기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것이 어떻게 세상을 망하게 하였으며(그전 30년간의 부흥이결국이런탐욕과유포리아를만들었다...),
그럼에도, 지배자가 바뀌지 않은 이 세상에서 다시 CDO를 태연하게 팔기 시작했다는 저 미국의 국제 금융 사기극이...
이게 말해도 알아먹을 사람이 몇 안되니...말해봐야 소용없는 세상이다.
참으로 끔찍한 일인데 말이다...
잘 모르더라도 꼭 챙겨보고 다시보고 재삼 보아 두어야 하는 영화.
길고'길' 저본주의의 역사에서도 커다란 족적을 남길 2008년의 금융사태에 대한 실질적이고,철학적이며,기교적인...
새로운 유형의 금융 천재들에 관한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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