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은 자신이 오를 자리의 크기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작' 대통령의 사무실로 여겼던 청와대 시설을 하나 옮기는 일을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정작 실행하려 해 보니
상상도 못할 규모의 일이란게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아마 다른 여러가지 국가의 일도 그러하리라.
일개 검사 시절의 국가 사무와
만기를 친람해야 할 대통령의 국가 사무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리라.
그의 인수위를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인사들이 모여
국가 사무를 인수하겠다고 하는데, 앞날이 걱정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여러 분야에 대해서는
인수위 조차 없다고 하니,
가장 작은 범위 내에서의 국가 사무 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문정권을 그대로 쓸 수 밖에 없다는 현실판단인가?
아니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것일까?
그는 왜 대통령이 되었을까?
어쩌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