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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사람 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은 살려면 물이 필요하다.

공중 보건이란 개념이 없었던 시절에는 상수도라는개념도 없었고, 그로인해 발생한 역병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살하였다.장티프스, 호열자같은 옛날의 역병이 그것이다.

나중에 병원균이 규명되고 난 후, 상수도가 개발되고 나서야

인류의 건강은 비약적으로 좋아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었다.

 

그 후로 상수원은 공동 사회의 건강을 위해 가장 필수적이고도 핵심적인 공공시설이 되어

엄격하고도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 상수원 보호구역의 상류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가?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불가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양평땅에서는 가능했다.

 

차차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어찌된 셈인지 상수원의 상류에 대단위의 아파트가 허가되고 지어지고,

사람들이 살면서 오폐수를 마구 방류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대로 돌아가는 것인가?

 

대로변에 오줌 항아리를 쏟아붓고, 상하수 구분없이 쓰레기와 대소변을 강에 흘리고,

음식 쓰레기가 천변에 쌓이고, 온갖 박테리아와 병원균들, 바이러스들이

주변 가까이에 우글거리는 시대로 돌아가는 것인가 말이다.

지금 양평이 그러하지 않은가?

그 수계에서 수돗물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들은

윤석렬의 장모가 지어 팔아먹은 그 아파트에서 나오는 온갖 생활하수에 오수에 오염된 물을

받아 먹고 마시고 옷을 빨아 입고 살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가 그리할 허가를 내 줄 권능이 있는가?

그걸 모르는 양평군민들은 그냥 오수나 마시고 살아야할 개 돼지들이란 말인가?

 

 

아무리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팔아먹을게 따로 있지 어찌 상수원을 팔아먹는단 말인가?

어찌 사람이 먹는 우물에 독을 푸는 자를 용서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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