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이미 오래된 영화인데다, 내 컴터에 서식한 지도 몇 년 흐른 영화를 이제야 보았다.
비슷한 제목으로 영화나 노래가 많았는데, 그저 그런 영화인줄로만 알고 보았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무척 충격적이었고,
이제 기성세대를 자처할 수 밖에 없는 나이이고 보니, 도대체 이 세상에서 나이든다는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세상은 나이든 이들의 엉터리짓으로 인해 살기 어려워지고, 어린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것이다.
이 영화는 나의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진실을 이토록 냉정히 보여주는 감독의 예술 정신에 경의를 표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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