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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브렉시트..영국의 몰락

 

역사적으로 영국이 지구적 강대국이 되었던건 그들의 해외 진출의 힘이었다.

자유주의자들의 금과옥조인 자유 무역의 원조국이 바로 영국이고, 인류 사상 최초의 기술혁명을 이루고,

그 생산물을 전 지구에 팔려고 했던게...영국의 자유주의 무역 이념이었고,

그 이념의 현실적 모습이 역사적인 용어로 '서세동점'의 시대로 나타났다.

 

이 시기를 보면, 영국은 민주와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된 나라였다.

물론, 그건 자국의 백인에 국한된 것이었지만, 그들의 정치사상이 세계에 가르침을 준 바도 컷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의 브렉시트는 그러했던 조상들의 진취적 기상과는 반대 방향

즉, 국내적 요인을 이유로 스스로 고립을 택한 것이다. 많은 이유와 요인이 있겠지만, 크게보면, 영국이 '쫄아든' 것이다.

 

그것도 영국 젊은이와는 반대로 고립을 택한 노인층의 결정이었다니.... 그래서 더욱, 그들의 몰락이 심해질거라 보인다.

미국의 등장으로 일찌감치 변방의 선진국이 되었던 영국이 이제는 변방의 소국으로 몰락하나 보다.

그간 자유주의의 열매를 가장 많이 따먹었던 그들은 이제 자유주의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그들이 일으키고 있는 혼란은...

예상되는 것 보다 훨씬 작을 수도 있으며, 일순간의 에피소드 정도로 지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EU는 독불장군 하나를 내보내고, 더욱 결집함으로써 기왕의 방향으로...유럽 공화국 까지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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