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부가 친중 정책에 치중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른바 한미일 동맹의 이름 아래 한국이 골목대장 일본의 아래에 편입되어
미국과 일본의 입맛대로 외교 정책을 펴지는 않았다.
박근혜 정권 때 있었던 위안부 합의(외교적으로 합의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것이 우리의 이익을 쉽게 포기하고 미-일의 이익에 복종한 사건이었는데,
그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고약한 외교 행동이었다.
(일본은 그 합의를 빌미로 우리를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고 선전하고 있다)
근데 그것보다 더 기묘한 것은 야당 후보의 인식 체계다.
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 나라 정부가 친중 정책을 취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양국 청년들이 서로 우호적이었는데,
막상 친중 정책을 취하자
양국 청년이 서로를 싫어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어떤 자료를 보았는지 무척 궁금한데...
이건 상식적인 인간의 감정과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인데 참 기묘하다.
그의 말이 진짜라면 어떻게 그런 기묘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이웃나라에 대해 우호적 정책을 하면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싫어하는 일 말이다.
서로 왕래가 너무 빈번해서 패싸움이라도 했을까?
양국 청년들이 상대국 시장음식을 사 먹고 배탈이라도 대규모로 났던 것인가?
혹시 항간에 떠돌듯 대량으로 납치되어 새우배라도 탓단 말인가?
국가의 우호적 외교가 양국 청년이 서로 싫어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면,
이건 무척 소중한 교훈이 되지 않겠는가?
천의 하나 만의 하나
야당이 정권이라도 잡는다면,
양국 청년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전쟁이라도 나야 만 할 것인가?
가장 극단적 적대 정책이 양국의 청년을 화해시킬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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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식에는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며,
그 규모가 미일을 합친 것 보다 더 크다는 사실은 없는가 보다.
지금은 코로나로 막혔지만, 양국의 인적 교류 또한 얼마나 많은가.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중국 문화에 빚진 바가 많으며,
우리의 역사 전통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중국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게 틀림없다...
그래서 그는 삼국지를 읽지 않았던 것일까?
혹시 그의 인식이 그 난해한 법률서적에 나오는 '지긋지긋'한 한자들 때문일까? 한자 읽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러나 그 책들에 나온 한자는 '일본식' 이었다는 걸 그는 또 모르고 있을 것 같다.
도무지 풀 수 없는 그의 인식이 참으로 기묘해 보이기도 하고...
아부나이요!!(그가 일본을 좋아하는듯하니까...)
아스트랄하기만 하다(그는 미국에 복종하고 싶은듯 보인다).